<>.방송의 국제교류와 중소독립제작사 지원을 위한 "국제방송교류재단"이
3월중 설립된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5일 제1회 케이블TV의 날 기념치사에서
"국제방송교류재단은 30만명이 넘는 주한 외국인에게 영어로 방송하는
"월드채널"을 운영하고, 해외 각지의 위성 "코리아채널" 방송이
우리기업의 현지 법인에 의해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일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소규모의 독립제작사들이 창의적인 작품을 생산, 수출할 수
있도록 방송기자재를 임대하거나 수출업무를 대행해주는 일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오장관은 "국제경쟁력을 가진 방송영상물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재정적지원과 함께 대규모의 포상제도도 따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