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파텍(대표 이흥근)이 고급 성서사전용지(일명 박엽지)및 감열, 감압지
원지를 본격 생산한다.

한솔파텍은 지난1월말 초지 2호기를 정상가동하면서 선진 제품 수준으로
품질을 개선해 지질가동 인쇄적성 필기적성등에서 효용성이 뛰어난 평량
32g, 36g 성서사전 용지의 양산에 들어갔다.

연간 시장규모가 4백억원가량인 성서사전용지는 그동안 품질및 수급
불균형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는데 이번에 한솔파텍이 국내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약 1백억원 가량의 수입대체가 가능하게 됐다.

한솔파텍은 이달 중순경에는 수율및 지절의 문제점을 보완해 일본 핀란드
등지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던 평량 28g의 제품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