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51) 능력있는 영업소장 '롱다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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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영업소장은 군대의 소대장과 곧잘 비유된다.
영업최일선에서 서서 설계사와 동고동락하면서 매일 매일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는 까닭이다.
최근들어 보험사들이 영업소장직에 대해 각종 우대조치를 내놓으면서
그동안 기피직종인 소장자리도 이젠 젊은층들이 앞다퉈 지원하는 등 ''해볼
만한'' 자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과거 기피대상이던 영업소장이란 자리가 회사내 인기직종으로 탈바꿈한
회사도 적지 않다는 얘기도 들린다.
영업소장의 위상이 이처럼 높아지자 보험사들은 보다 적합한 인물에게
소장직을 맡기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영업제일주의라는 보험사의 절대명제는 옛날과 다를바 없지만 내실경영
전략이 뿌리를 내리면서 생기는 보험업계의 새 풍속도인 셈이다.
모 보험사가 자사의 영업소장(552명)을 대상으로 근무경력 직급 연령은
물론 종교 키 등 객관적 잣대로 소장의 바람직한 상을 조사분석한 자료는
이같은 보험업계의 뉴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
이 자료에서 우선 눈길을 끄는 대목은 키가 큰 소장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점이다.
키가 180cm이상인 소장중 상위 10%에 드는 우수소장이 전체대상의 25%를
차지한 반면 170cm이하인 사람중에선 하위 10%에 포함되는 부진소장의
17.8%나 점했다.
연령별로는 30~34세 계층중 14.8%, 30세미만에선 8.2%가 각각 우수소장으로
분류된데 반해 35세이상과 40세이상에선 8.3%와 18.8%가 부진소장으로
드러나 나이가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소장직에잘 적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근속연수와도 관계가 있어 4~7년차 집단의 22.4%가 상위 10%에 드는
우수영업소장으로 분류됐다.
이 자료는 영업에 대한 전문인력 확보차원에서 본사근무와 일선소장과의
상관관계도 분석했다.
그러나 보상분야를 근무했던 이의 소장직 적응상태는 안 좋았다.
전체대상 30명중 우수소장은 3명, 부진소장은 6명.
또 본사근무 2년미만인 소장의 경우 우수소장은 18.2%, 부진소장은
63.6%였다.
그러나 2년이상 본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소장그룹에선 우수소장이
36.4%로 부진소장(27.3%)을 앞서고 있다.
영업소장의 종교와 실적간의 상관관계는 별로 없어 보인다.
기독교신자인 소장중 우수급은 11.5% 부진소장은 9.8%, 무교인 소장의
경우 우수 6.7% 부진 10%였다.
단 불교신자에선 우수소장이 전체의 15.1%인데 반해 부진소장은 6.6%로
격차가 다소 컸다.
물론 위와같은 조사분석결과가 보편타당성을 지녔다고 볼수는 없다.
그러나 어는 업종보다 각 분야의 전문인력이 필요한 보험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인 영업소장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업계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
영업최일선에서 서서 설계사와 동고동락하면서 매일 매일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는 까닭이다.
최근들어 보험사들이 영업소장직에 대해 각종 우대조치를 내놓으면서
그동안 기피직종인 소장자리도 이젠 젊은층들이 앞다퉈 지원하는 등 ''해볼
만한'' 자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과거 기피대상이던 영업소장이란 자리가 회사내 인기직종으로 탈바꿈한
회사도 적지 않다는 얘기도 들린다.
영업소장의 위상이 이처럼 높아지자 보험사들은 보다 적합한 인물에게
소장직을 맡기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영업제일주의라는 보험사의 절대명제는 옛날과 다를바 없지만 내실경영
전략이 뿌리를 내리면서 생기는 보험업계의 새 풍속도인 셈이다.
모 보험사가 자사의 영업소장(552명)을 대상으로 근무경력 직급 연령은
물론 종교 키 등 객관적 잣대로 소장의 바람직한 상을 조사분석한 자료는
이같은 보험업계의 뉴 트렌드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
이 자료에서 우선 눈길을 끄는 대목은 키가 큰 소장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 점이다.
키가 180cm이상인 소장중 상위 10%에 드는 우수소장이 전체대상의 25%를
차지한 반면 170cm이하인 사람중에선 하위 10%에 포함되는 부진소장의
17.8%나 점했다.
연령별로는 30~34세 계층중 14.8%, 30세미만에선 8.2%가 각각 우수소장으로
분류된데 반해 35세이상과 40세이상에선 8.3%와 18.8%가 부진소장으로
드러나 나이가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소장직에잘 적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근속연수와도 관계가 있어 4~7년차 집단의 22.4%가 상위 10%에 드는
우수영업소장으로 분류됐다.
이 자료는 영업에 대한 전문인력 확보차원에서 본사근무와 일선소장과의
상관관계도 분석했다.
그러나 보상분야를 근무했던 이의 소장직 적응상태는 안 좋았다.
전체대상 30명중 우수소장은 3명, 부진소장은 6명.
또 본사근무 2년미만인 소장의 경우 우수소장은 18.2%, 부진소장은
63.6%였다.
그러나 2년이상 본사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소장그룹에선 우수소장이
36.4%로 부진소장(27.3%)을 앞서고 있다.
영업소장의 종교와 실적간의 상관관계는 별로 없어 보인다.
기독교신자인 소장중 우수급은 11.5% 부진소장은 9.8%, 무교인 소장의
경우 우수 6.7% 부진 10%였다.
단 불교신자에선 우수소장이 전체의 15.1%인데 반해 부진소장은 6.6%로
격차가 다소 컸다.
물론 위와같은 조사분석결과가 보편타당성을 지녔다고 볼수는 없다.
그러나 어는 업종보다 각 분야의 전문인력이 필요한 보험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인 영업소장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업계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