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올해 전략사업부문을 식품으로 설정,조미식품의 제품차별
화, 기능성 음료개발,음료공장건설을 적극 추진키로했다.

최영재LG생활건강사장은 7일 "올해를 식품사업의 제2도약을 위한 기반구
축의 해로 정하고 신제품개발,대대적인 광고및 판촉행사, 현장영업활동강화
로 다수의 히트상품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7일 저녁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전국 영업담당자를 초청,대대적
인 식품 신제품발표회를 갖는다.

이회사는 4백억원을 투입,오는 7월 충북음성에 음료공장을 착공할 예정이
다.

이회사는 올해 식품부문의 매출목표를 지난해 5백억원에서 8백억원으로
60% 늘려잡고있다.

이 회사는 특히 LG생활건강은 올해 조미식품분야의 맛그린 액상조미료,고
급 레토르트 제품인 "토프",음료분야의 신세대음료 "티지",감식초음료 "마
이빈"등 기존제품과 고급화및 차별화된 제품에 대해 마케팅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최근들어 음료분야의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있는 LG생활건강은 단기적으
로는 일반 기능성제품을 내놓고 장기적으로는 스트레스해소,피로회복개념의
기능성음료및 전통차를 이용한 무가당음료등 고부가가치 음료를 개발할 방
침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부터 최영재사장체제의 CU(기업문화단위)로 출범했으며
식품외에 세제 비누등 생활용품,드봉 브랜드의 화장품,의약품,유통등 5개 분
야를 관장하고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