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전문업체인 대동전자(대표 김해중)가 중국광동성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각각 추가 현지공장을 마련, 오는 3월말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2백50만달러를 투입, 중국광동성 동안시 1천1백평부지에 건평
8백평규모의 현지 제3공장을 착공6개월만에 완공, 설비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카시지역 4천평부지에 건평 2천평규모의
제2공장인 "PT대동 일렉트로닉"을 설립, 3월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광동성 제3공장은 월간 70만달러상당의 각종 전자기기용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 히타치 마쓰시타 산요사등 일본세트메이커에 납품하게된다.

또 "PT대동일렉트로닉"은 월간 80만달러어치의 전자기기용 플라스틱부품을
생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춰 역시 일본세트메이커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중국광동성 제1, 2공장, 인도네시아1공장, 태국 천불공장,
말레이시아공장에 이어 해외에 7개 현지공장을 거느리게됨으로써 현지
영업권확보를 꾀할수있게됐다.

중국광동성제1공장은 음향기기완제품을, 제2공장은 플라스틱사출물을
각각 생산, 일본소니사에 납품해왔다.

꾸준히 늘고있는 중국과 인도네시아현지진출 가전세트메이커들의 부품수
요에 맞춰 공장을 추가로 세우게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밀금형업체인 대동과 관계사인 대동전자는 올해매출액목표를 1백40억원
으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