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들, 해외자금조달 수단 크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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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들이 해외에서 MTN과 CP의 발행을 급증하는등 해외자금조달수
단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7일 조흥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들은 국제외환시장동요와
재팬프리미엄의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
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발맞춰 해외자금조달총액을 94년의 55억8천만달
러에 비해 2백29%나 급증한 1백81억달러로 늘렸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이 가장 많은 40억3천5백만달러를 해외에서 조달,
94년(21억4천만달러)에 이어 해외자금조달총액이 가장 컸다.
94년 해외에서 2억3천8백만달러를 조달하는데 그쳤던 외환은행이 지난해
25억9천2백만달러로 해외자금조달금액을 크게 늘린 것을 비롯해 한일은행
도 1억5천만달러에서 17억달러로 늘렸다.
국내은행들은 해외자금조달수단 가운데 FRN(변동금리부채권)과 중장기외
화차입의 비중을 낮추는 한편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발행할수 있는 중장
기채권인 MTN과 단기자금조달수단인 CP(기업어음)의 발행을 크게 늘렸다.
94년도에 8억달러에 불과했던 국내은행들의 해외CP발행은 지난해 70억달
러로 급증,해외자금총액중 가장 많은 38.7%를 차지했다.
이는 은행들이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해 단기자금을 해외은행으로부터 차입
하는 대신 직접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하는 방식을 활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
다.
시장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발행,금리를 낮출수 있는 MTN의 발행도 14억5
천8백만달러에서 51억8천1백만달러로 2.5배나 늘어났다.
반면에 94년도에 16억6천9백만달러나 발행돼 해외조달비중이 30.3%로 가
장 높았던 FRN은 지난해 22억9천8백만달러어치가 발행돼 비중이 12.7%로
크게 떨어졌다.
또 중장기해외차입도 5억9천9백만달러에서 5억8천5백만달러로 소폭 증가하
는데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
단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7일 조흥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들은 국제외환시장동요와
재팬프리미엄의 영향으로 조달금리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
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발맞춰 해외자금조달총액을 94년의 55억8천만달
러에 비해 2백29%나 급증한 1백81억달러로 늘렸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이 가장 많은 40억3천5백만달러를 해외에서 조달,
94년(21억4천만달러)에 이어 해외자금조달총액이 가장 컸다.
94년 해외에서 2억3천8백만달러를 조달하는데 그쳤던 외환은행이 지난해
25억9천2백만달러로 해외자금조달금액을 크게 늘린 것을 비롯해 한일은행
도 1억5천만달러에서 17억달러로 늘렸다.
국내은행들은 해외자금조달수단 가운데 FRN(변동금리부채권)과 중장기외
화차입의 비중을 낮추는 한편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발행할수 있는 중장
기채권인 MTN과 단기자금조달수단인 CP(기업어음)의 발행을 크게 늘렸다.
94년도에 8억달러에 불과했던 국내은행들의 해외CP발행은 지난해 70억달
러로 급증,해외자금총액중 가장 많은 38.7%를 차지했다.
이는 은행들이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해 단기자금을 해외은행으로부터 차입
하는 대신 직접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하는 방식을 활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
다.
시장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발행,금리를 낮출수 있는 MTN의 발행도 14억5
천8백만달러에서 51억8천1백만달러로 2.5배나 늘어났다.
반면에 94년도에 16억6천9백만달러나 발행돼 해외조달비중이 30.3%로 가
장 높았던 FRN은 지난해 22억9천8백만달러어치가 발행돼 비중이 12.7%로
크게 떨어졌다.
또 중장기해외차입도 5억9천9백만달러에서 5억8천5백만달러로 소폭 증가하
는데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