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일본 최대플랜트업체인 IHI사로부터 화력발전소의 핵심설
비인보일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IHI사로부터 다치나왕화력발전소의 보일러 내압부를
공급키로 하는 의향서를 체결하고,현재 구체적인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번 발전설비 수출은 한국발전설비의 품질및 성능을 인정한 것으로 앞
으로대일발전설비 수출이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이 발전소는 출력 1백5만 KW급으로 오는 2천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