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해 6백20억원에 달했던 골재사업 부문의 매출을 올해 7백30
억원으로 끌어 올리고 오는 98년엔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골재부문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쌍용양회는 이를위해 인천 시멘트 유통기지 안에 있는 연산 1백20만입방m의
바다모래 세척공장을 내달중 10억원을 들여 1백50만입방m로 증설키로 했다.
쌍용은 이미 지난해말 경기도 양주에 있는 석산의 자갈 및 모래 생산능력을
연간 1백20만입방m에서 1백50만평방m로 늘렸었다.
이에따라 전국 석산에서의 골재 생산능력은 연간 1백90만평방m에서 2백20만
입방m로 증가했다.
쌍용은 또 <>고수익 제품인 모래의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신규 석산개발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강화 <>제품의 차별화.고급화를 통해 골재사업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건축용 모래와 자갈등 국내 골재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전망에 따라 골재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라며 "레미콘 제조에
들어가는 골재를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