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농산물교역흑자는 전년보다 37% 증가한 2백58억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미농무부가 6일 밝혔다.

농무부는 중국과 일본 한국등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수출이 급증,
사상최대 흑자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농산물수출과 수입은 각각 5백58억달러및 3백억달러였다.

주요 농산물중 쇠고기수출액은 26억달러로 전년보다 15% 증가하고
돼지고기는 29% 늘어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이 주요수출대상지인 옥수수의 경우 수출량이 6천만t으로 68% 증가
했다.

미국은 그러나 이같은 농산물무역흑자에도 불구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에서
는 약 1천1백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