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뉴비즈니스는 전문화 소형화 차등화의 물결을 타게될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는 홈비즈니스 이동식사업등이 머지않아
국내에 선보일 것이다.

사회흐름을 감안할때 적은 자본으로 아이디어를 살릴수있는 밀랍인형점
어린이패션숍등의 전문점,가사대행업 가정간호업등 각종 대행업 등이
미래의 유망사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프리랜서 인력뱅크인 (주)한국프리랜서그룹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21세기 창업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재석 한국프리랜서그룹대표, 나대석 한국사업연구
소장 등이 강사로 나서 뉴비즈니스의 흐름과 20여가지의 유망사업에 대한
안내, 뉴비즈니스 아이템선정에서 사업자등록에 이르는 창업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21세기 사회는 지금까지의 물질적 서비스에서 한 단계 발전, 정신적
문화적 서비스를 요구하는 사회가 될것이다.

이에따라 서비스형태도 고객을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고객밀착형으로 바뀔것이다.

이러한 사회추세는 필연적으로 대형화의 붕괴를 가져오고 전문화 소형화
차등화의 유행이 가속화될것이다.

큰 덩치로는 고객에 밀착한 서비스제공이 어렵기 때문이다.

바쁘게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편리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받을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있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승부를 걸어볼만한 뉴비즈니스는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종사업들이 미국 일본에서 옮겨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미국에서 유행하는 홈비즈니스나 이동식사업 등은 머지않아
우리나라에도 성업을 하게될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재택근무자는 약 5천만명으로 추산되고 캘리포니아주만해도
홈오피스가 4백50만개에 이른다.

자동차와 통신시설을 이용한 이동식사업도 신속한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에 즉각 대응이 가능,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있다.

앞으로 각광받게될 뉴비즈니스로는 컴퓨터관련사업, 각종 대행업,
세분화된 전문점, 교육레저사업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수있다.

인터넷등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상품판매와 가사대행업 가정간호업
여성배달대행업등 각종 대행사업,희귀상품전문점 밀랍인형점 어린이패션숍
등의 전문점, 사업정보및 노인취업정보 제공업등은 많은 자본을 투자하지
않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살릴수있는 사업아이템으로 지적할수있다.

<강창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