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미국의 국제특송업체인 UPS와 합작,"UPS 대한통운"을 설립했
다고 8일 발표했다.

대한통운이 3억2천만원(40%) UPS가 4억2천만원을 각각 출자한 이 합작회
사는 이달초 국제 특급서류송달업무와 복합운송서비스영업등을 개시했다.

UPS는 지난 88년부터 국내의 고려항공화물을 대리점으로 특송영업을 해왔
으나 지난달말 대리점계약을 청산하고 대한통운을 새로운 국내 시장 파트너
로 선정했다.

국내에서 대리점형태로 영업을 해온 외국의 특송업체는 10여개정도이나
이번처럼 합작 법인 설립형태로 직접 진출하기는 UPS가 처음이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