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안에 안으려면 실력을 갖춰라"

한국이동통신은 전직원이 정보통신분야의 경영과 기술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가르치기위해 사내 경영기술대학원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경영기술대학원은 임원과 부장급을 대상으로 하는 임원육성과정(EMD)과
과장과 대리등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리자육성과정(GMD)으로 구성
됐으며 교육은 국내외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키로 했다.

한국이통은 9일 KAIST와 국내교육위탁 협정을 맺을 예정이며 EMD과정
교육자 14명에 대한 교육을 11일부터 시작하고 GMD과정교육자 30명에 대한
교육은 4월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MD는 3개월간의 국내교육과 6개월간의 해외교육, 1개월간의 현장경험으로
구성되며 GMD과정은 각 3개월씩의 국내외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이회사는 세계로 진출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영기술대학원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학원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능력을 갖춘 사람을 과감히
발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