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이번 제8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향후 15년내 중국전역을 7개 경제구역으로 구분키로 결정했다고 중국 경제일
보 및 금융시보등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중국정부가 시장경제 효율 극대화를 위해 중국전역을 경제수준
지리적 자연적 특징 교통연계등에 따라 <>장강(양자강)삼각주 <>환발해지구
<>동남연해지구 <>서남과 화남의 일부 성 <>서북지구등 7개 경제구역으로 구
분했다고 발했다.

장강(양자강)삼각주및 장강 연안지구의 경우 농업발달및 높은 기술수준을
이용하고 포동개발 삼협건설을 계기로 동서남북을 연결한 종합경제대를 형
성할 계획이다.

환발해지구는 교통의 발달 과학기술인재의 집중 석탄 철강 석유등 풍부한
자원을 이용, 기둥산업발전 및 에너지 운수기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따라서 요동반도 산동반도 경진기(북경 천진 하북성)을 중심으로 하는 환발
해종합경제권을 이룬다는 것이다.

동남연해지구는 주강삼각주와 복건성 동남지구를 중심으로 자금기술 집약적
외자기업과 고부가가치의 수출산업지역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