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추진 4대그룹, 연합체 구성 구체화 .. 대우그룹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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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이 8일 삼성 현대 LG에 4대 통신장비제조업체가 대연합을 구성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자고 공식 제의하고 나서 신규
통신사업 진출을 겨냥한 재계의 움직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제전화사업진출을 추진중인 롯데 일진 동아 한라등도 연합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전략수립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신규통신사업권을 따기 위한
재계의 대연합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영상 대우그룹 정보통신사업단장은 이날 정보통신부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4대그룹이 모두 PCS사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대연합할 것을
정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단장은 "대우를 포함한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이 이미 해외에서 다양한
통신사업을 벌이고 있어 이번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해외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모두 선정될수 있는 방안으로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단장은 또 "다른 업체와 이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해외진출의
계기로 삼는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대우의 연합 제의에 대해 LG측은 "가능성과 타당성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삼성은 "검토중이지만 입장 정리가 안됐다"고
밝혔다.
현대는 "아직 제안받지 않아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아남 동부 두원 임광등 TRS(주파수공용통신)의 전국및 지역사업참여를
추진중인 기업들도 "연합우대"방침에 따라 조심스럽게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정건수.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자고 공식 제의하고 나서 신규
통신사업 진출을 겨냥한 재계의 움직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제전화사업진출을 추진중인 롯데 일진 동아 한라등도 연합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전략수립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신규통신사업권을 따기 위한
재계의 대연합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최영상 대우그룹 정보통신사업단장은 이날 정보통신부 기자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4대그룹이 모두 PCS사업에 참여할수 있도록 대연합할 것을
정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단장은 "대우를 포함한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이 이미 해외에서 다양한
통신사업을 벌이고 있어 이번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해외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면서 모두 선정될수 있는 방안으로
이같은 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단장은 또 "다른 업체와 이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해외진출의
계기로 삼는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대우의 연합 제의에 대해 LG측은 "가능성과 타당성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삼성은 "검토중이지만 입장 정리가 안됐다"고
밝혔다.
현대는 "아직 제안받지 않아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아남 동부 두원 임광등 TRS(주파수공용통신)의 전국및 지역사업참여를
추진중인 기업들도 "연합우대"방침에 따라 조심스럽게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정건수.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