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생명은 3월중 80억원, 4월이후 3백억원등 총 3백80억원을 올해중 증자
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재정경제원으로부터 5백73억원을 필요증자액으로 확정 통보받았
었다.

동아생명은 이에따라 지급여력확보를 위한 증자마감 시한인 3월말까지 5백
73억원에서 80억원을 뺀 4백93억원이 지급여력에서 모자라 계약자배당 제한
의 제재조치를 받게 된다.

이 회사가 지급여력 미확보에 따른 제재에도 불구, 3백억원의 증자시기를
96년4-9월로 미룬 것은 3월이후 과도한 추가증자부담을 덜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