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 후보인 박주봉-나경민조가 96스웨덴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5위로 뛰어 오른 박-나조는 8일 스웨덴 말뫼에서 벌어진 대회
혼합복식 16강에서 야넥-샬롯(덴마크)조를 2-0으로 가볍게 누른 뒤 8강에서
도 이광진-박수연조를 2-0으로 완파해 준결승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
다.

세계 3위 김동문-길영야조도 이어 계속된 혼복 8강에서 산디아르토-아그
나스티사(인도네시아)조를 2-0으로 제압해 역시 4강에 합류했다.

박-나조는 플랜디-리세우(인도네시아)와,김-길조는 첸싱동-펭 신동(중국0
조와 각각 4강에서 맛붙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