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9일 자금출처조사 금지를 포함한 금융실명제개선과 부동산실명제
의 폐지, 토지초과이득세 폐지, 중산층 세부담경감, 안기부장 검찰청장등
주요공직임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입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15대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자민련은 특히 금융실명제와 관련, 실명화된 예금인출등 금융거래의
자유화, 실명예금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를 금지하도록 하고 토지거래허가제의
폐지를 공약했다.

<>중소기업 법인세와 사업소득세 경감 <>농어촌 배후중소도시 개발지원
특별법및 통합의료보험법제정 <>세율전면인하를 통한 조세부담 현실화
<>투자자보호기금설치등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또 <>공무원등의 정년 65세로 연장및 노인연금제실시 <>여성가사노동가치를
부부재산합계액의 50%까지 인정및 배우자에 대한 상속.증여세 폐지 <>전통
문화예술 산업지원 정부예산 1% 확보등을 사회분야공약으로 발표했다.

자민련은 이와함께 <>공보처폐지와 내무부의 자치청으로의 축소 개편
<>해외교민위원회 설치 <>군복무기간단축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동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