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하도록 적극 권유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카프로락탐 경영권을 둘러싼 효성그룹과 코오롱그룹간의
대립이 해소되게 됐다.
효성그룹은 지난 5일 동양나이론 임원 20명이 9.37%의 지분을 소유한
사실을 확인, 공정거래위원회에 추가신고 했으며 앞으로 공정위에서 매각
권고가 있을 경우 임원들에게 매각을 적극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효성그룹은 임원들이 지닌 주식은 개인 소유분이기 때문에 회사로서는
파악할수 없었다면서 한국카프로락탐 사태가 표면화된후 회사차원에서 확인
작업을 벌여 파악된 지분을 추가 신고했다며 뒤늦게 신고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효성그룹은 추가신고된 9.37%의 지분은 동양나이론이 임원명의로 위장분산
시킨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효성측이 앞으로 임원들의 주식을 매각할 경우 한국카프로락탐에 대한
지분은 다시 20.38%로 낮아지게 돼 한국카프로락탐에 대한 경영권 분쟁도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