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이 연장전끝의 신승으로 홈경기에서 38연승, NBA 최다
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미 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의 올랜도는 9일
(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끝에 샤킬 오닐이 연장전 첫 6득점을 기록하는 수훈으로 117-112로
이겼다.

올랜도는 이로써 홈에서만 올 31승을 포함해 모두 38연승을 기록,
보스턴 셀틱스가 지난 85~86 시즌에 이룬 NBA 홈 최다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올랜도는 또 6연승하는 등 최근 17경기에서 15승째를 올리는 상승세를
계속했으며 46승15패로 2위 뉴욕(34승26패)을 멀리 따돌리고 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