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대상으로 한 "삼성 경영기술대학"을 설립하고 9일 개교행사를 가졌다.
2년과정의 삼성 경영기술대학은 종래의 기업체 사내대학과 달리 현업을
떠나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로 전일수업제로 운영되며 학업기간중 정상
급여 지급은 물론 기술사 및 제반 교육비를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이 대학은 기계금형 등 5개 학과에 1백25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게 되며
졸업자에 대해서는 승격 도는 1호봉 특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은 이 대학의 설립목적이 <>무인자동화생산체제 확산에 대비해
근로자들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핵심인력으로 육성하고 <>고졸이하
사원들에게 성장가능성을 제시해 "열린 인사"를 실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는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이수빈 삼성생명회장, 이대원
삼성항공부회장 등 회장단과 정근모 과기처장관 박홍 서강대총장 등이
참석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