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강서구간과 거여구간이 오는 20일과 30일 각각
개통된다.

서울지하철건설본부는 9일 방화역에서 까치산역까지 8.8km 강서구간과
강동역에서 마천역까지 6.9km 거여구간의 개통일을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

이와함께 현재 신정네거리역까지 운행중인 2호선 신정지선도 20일부터
5호선 까치산역까지 연결운행된다.

지하철 5호선 강서구간은 방화~개화산~김포공항~송정~마곡~발산~우장산~
화곡~까치산 등 9개역이며 까치산역에서 2호선과 연결돼 신도림역을
통해 지하철 1,2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서울 강서지역인 방화등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김포 강화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크게 개선될뿐 아니라 지하철을
이용한 김포공항 접근이 가능해져 교통분산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강동~둔촌동~올림픽공원~방이~오금~개농~거여~마천등 8개역으로
이루어진 거여구간은 5호선 강동구간과 연결돼 서울 강동지역인 방이
오금 마천동 일대주민의 도심진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