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미국측 신임 집행이사로 지난 9일 방한한
폴 클리블랜드경수로담당대사가 11일 권오기부총리겸 통일원장관 공노
명외무장관 유종하청와대외교안보수석 장선섭경수로기획단장 등과 만나
KEDO운영문제 등 대북경수로사업전반에 대해 협의한다.

클리블랜드대사의 이번 방한은 상견례를 겸해 오는 18일께 뉴욕에서 열
릴 것으로 알려진 집행이사회를 앞두고 <>북한과의 경수로후속협상대책<>
유럽연합(EU)의 KEDO참여 등 운영문제<>경수로비용분담 등에 관한 한미간
입장을 사전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