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동통신은 미국지역의 PCS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미넥스트웨이브사에
5백만달러를 투자키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서울이통은 넥스트웨이브의 주식을 주당 3달러로 총1백66만6천7백주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미국내 PCS사업추진 배경에 대해 통신시장의 개방화 자유화 추
세와 이동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국내시장보호와 기술습득의 필요성
이 높아진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넥스트웨이브는 현재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주파
수를 배정하고 있는 C블록(베이스 트래이딩 에리어)의 주파수경매에 참여하
고 있다.

서울이통은 미 PCS사업진출이 국내에서의 CT-2(보행자전용휴대전화)서비스
의 망진화계획과 CDMA기술습득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사업 진출기반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넥스트웨이브사에는 서울이통을 비롯 LG정보통신 3천만달러,대한중석
(거평)5백만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포항제철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데이콤은 2천5백만달러를 공동으로 투자해 퀘스트콤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솔은 옴니포인트사에 투자하고 있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