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프로락탐, 8년만에 증설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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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프로락탐이 8년만에 증설을 추진한다.
한국카프로락탐 관계자는 10일 "앞으로 국내 수요의 50%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금년중에 연산
2~3만t규모의 증설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원녹지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울산공장 6만평부지를
활용하거나 다른 부지를 물색,새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일론의 중요 원료인 카프로락탐(CPL)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
는 그동안 동양나이론 코오롱 등 대주주간의 견제로 증설에 어려움을 겪
어 왔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주총에서 동양나이론과 코오롱등이 "증설
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증설계획을 적극 추진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9년 연산 4만t 생산능력으로 설립된 한국카프로락탐은 88년에
연 2만t 생산규모의 울산 제2공장을 건설했을 뿐 공장건설을 통한 증설
작업은 추진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대신 설비합리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늘려왔다.
현재 공급능력은 국내 수요의 33%수준인 연 10만5천t이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
한국카프로락탐 관계자는 10일 "앞으로 국내 수요의 50%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금년중에 연산
2~3만t규모의 증설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원녹지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울산공장 6만평부지를
활용하거나 다른 부지를 물색,새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일론의 중요 원료인 카프로락탐(CPL)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이 회사
는 그동안 동양나이론 코오롱 등 대주주간의 견제로 증설에 어려움을 겪
어 왔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주총에서 동양나이론과 코오롱등이 "증설
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증설계획을 적극 추진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9년 연산 4만t 생산능력으로 설립된 한국카프로락탐은 88년에
연 2만t 생산규모의 울산 제2공장을 건설했을 뿐 공장건설을 통한 증설
작업은 추진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대신 설비합리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늘려왔다.
현재 공급능력은 국내 수요의 33%수준인 연 10만5천t이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