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라거 시간대별 다른 CF .. 밤시간대 부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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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가 영화배우 박중훈을 기용,늦은 밤시간대의 부부를 겨냥한
색다른 OB라거 광고를 선보인다.
이달 중순부터 방영될 이 CF는 밤 10시이후 한시간 간격으로 다른
CF가 전파를 타게 된다.
10시에는 박중훈이 등장,"오랫만에 두분이 TV앞에 앉으셨군요.
시원하게 OB라거 한 잔 하시죠.잘 익은 걸로"라고 친근하게 말을
건넨다.
11시에는 "오늘 바깥분이 꽤 늦으시나 보죠",12시에는 "오늘도 정말
피곤한 하루였죠"라며 시청자의 호감을 최대한 이끌어낸다.
OB맥주가 이처럼 시간대별로 다른 CF를 만들게 된 것은 우선 맥주광고
가 방영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10시이후 3시간 정도에만 집중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
똑같은 CF의 반복이 주는 식상감도 없애고 라이프사이클에맞는 정감있
는 광고를 만들어보자는 의도다.
이 광고를 제작한 오리콤의 고영섭부장은 "OB라거의 주소비층이 30대
이상의 부부인 점에 착안했다"며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100% 동시녹음
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
색다른 OB라거 광고를 선보인다.
이달 중순부터 방영될 이 CF는 밤 10시이후 한시간 간격으로 다른
CF가 전파를 타게 된다.
10시에는 박중훈이 등장,"오랫만에 두분이 TV앞에 앉으셨군요.
시원하게 OB라거 한 잔 하시죠.잘 익은 걸로"라고 친근하게 말을
건넨다.
11시에는 "오늘 바깥분이 꽤 늦으시나 보죠",12시에는 "오늘도 정말
피곤한 하루였죠"라며 시청자의 호감을 최대한 이끌어낸다.
OB맥주가 이처럼 시간대별로 다른 CF를 만들게 된 것은 우선 맥주광고
가 방영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10시이후 3시간 정도에만 집중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
똑같은 CF의 반복이 주는 식상감도 없애고 라이프사이클에맞는 정감있
는 광고를 만들어보자는 의도다.
이 광고를 제작한 오리콤의 고영섭부장은 "OB라거의 주소비층이 30대
이상의 부부인 점에 착안했다"며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100% 동시녹음
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