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업체인 성지건설이 분당신도시에서 대규모 복합유통단지인
"월드유통센터"를 건설한다.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7,496평의 부지에 연면적 3만3,690평 지하1층
지상3~4층 3개동으로 지어지는 "월드유통센터"는 쇼핑랜드 전자랜드
모토랜드등으로 3개 전문상가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면적 6,600여평규모의 쇼핑랜드(A동)에는 각종 수입코너와 판매및
근린시설이,연면적 1만6,000여평규모의 전자랜드(B동)에는 국내외 최첨
단 전자제품과 다국적기업의 제품판매유치장 중소업체상설매장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다국적 유통업체인 프랑스의 까르프사 한국지사인 한국까르프는
전자랜드 지하1층~지상3층 1만3,000평을 매입한 상태다.

연면적 1만500여평규모의 모토랜드(C동)은 자동차관련 업종,상설전시
장,자동차박물관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성지건설은 오는 4월 총사업비 1,900억원을 투입,착공에 들어갈 예
정인데 입점예정일은 오는 98년 3월께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