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1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 등으로 잘 알려진 컴퓨터서적
전문업체인 나경문화사가 게임용 CD롬타이틀 유통업체인 빌트인시디와
전문제작업체인 인포미디어를 통해 게임 책자인 "게임플러스"와 "환상의
게임특급"시리즈를 잇달아 내놓았다.

최근 출간한 환상의 게임특급 까지 포함하면 모두 3권이 나왔는데 올해중
모두 10권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들 책자는 빌트인시디와 인포미디어가 각각 자체 테스트를 통해 선별한
최신 게임용 CD롬타이틀을 권당 20여개씩 소개하고 있다.

각 게임마다 메뉴얼을 제공해 게임 초보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각 게임의 데모용 소프트웨어를 모은 CD롬타이틀을 권당 1장씩
제공하고 있다.

나경문화사의 정의범팀장은 "소비자들이 장당 4-5만원하는 고가의 게임용
CD롬타이틀을 잘못 구입 했을때 느끼는 실망감은 구매 기피로 이어질수
있다"며 게임용 CD롬타이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게임책자의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용 CD롬타이틀 소개책자는 국내에 40여종이 출간되고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