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은행 노사가 함께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선다.

11일 동화은행은 이재진행장이 이날 본점영업부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
으로 21일까지 5개 지점을 순회방문,업적신장과 은행발전에 노력해줄 것
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랜 기간 노사갈등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소홀했던 점을 개
선하고 현장중심영업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또 동화은행 노조는 조합원들로부터 임금.보너스동결 직상장추진위원회
구성등 은행발전을 위한 각종 제안을 수렴,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를 건
의할 방침이다.

노조측은 경영정상화방안에 관해 은행측과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14일부
터 분회를 방문,노조원들에게 적극 동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