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3%
포인트 상승한 연11.93%를 기록, 연이틀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경과물위주로 거래가 됐으며 금리 12%선에서 무난히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당일발행된 270억원어치의 채권은 규모가 적어 130억원어치는 외국계 은행,
20억원어치는 투신사에 소화됐고 나머지는 증권사상품으로 넘어갔다.

증안기금 매물을 투신사에서 전액 매입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채권시장에
미치는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채권전문가는 분석했다.

단기자금시장은 안정세를 보여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과 같은 연10.5%를
유지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