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용제도료의 대체제품인 분체도료(분말페인트)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경남 온산공장에 연 2천5백t 증설작업에 들어갔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 7월 생산설비가 가동되면 이 회사의 생산능력이 연 3천5백
t에서 6천t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국내 분체도료 시장규모는 연 3만t,1천억원 규모로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
성이 대두되면서 매년 10% 이상 수요증가를 보이고 있다.

분체도료는 유성 수성페인트등 용제도료와 달리 1백% 고형도료로 용제사
용에 따른 환경오염이 없고 강력한 도막을 형성해 특수한 무늬의 도장이 가
능한 도료다.

주로 냉장고 세탁기등 가전제품과 미려한 외관이 요구되는 장식용품 물리
적 화학적 안정성이 요구도는 산업용 등에 쓰이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특수무늬 및 툭수기능성 제품 개발로 해외시장에도 수
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녕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