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연초부터 무역적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경기연착륙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95년 11월부터 음선 월봉을 그리기 시작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월까지 4개를 잇달아 출현시키고 있다.

이는 90.1~4월, 90.6~9월, 91.3~6월, 94.11~95.2월에 이은 5번째의
일이다.

그러나 음선 월봉이 5개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는 점에서 3월 장세를
그리 비관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따라서 월중반 이후에는 과거 음선 월봉 4개출현 이후에 반드시 반등장세가
시현되었던 "주식시장의 학습효과"애 가대를 걸어보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