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11일 주택은행등 28개 국내은행과 전국 1만여개의 초.중.고등
학교및 학부모의 계좌를 연결, 각종 납부금을 자동이체처리하는 "데이콤
EDI스쿨뱅킹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스쿨뱅킹서비스는 수업료를 비롯 육성회비 특활비 급식비등을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학교측이 PC를 통해 학부모계좌에서 학교계좌로 자동이체하고
처리결과를 조회할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이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용을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자체개발한 전용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가입한 학부모에게는 천리안을 통해
증권 홈쇼핑등의 정보와 20개은행과 거래가 가능한 홈뱅킹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학교측은 데이콤및 거래은행과 협의한후 데이콤에
"전자거래서비스 이용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학부모는 학교와 협의해
계좌를 개설하고 자동계좌이체신청을 하면 된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