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구유고권 국가중 크로아티와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자그레브무역관 개설을 검토중이며 무역관개설이 어려울
경우 슬로베니아무역관에서 전담인력을 파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박사장은 또 올 하반기중 보스니아에 전후복구사업 조사단을 파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박사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경제사절단의 구
유고지역 방문결과와 경협증진방안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슬로베니아의 크로아티아를 수출보험 부보대상국으로 추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슬로베니아와는 이중과세방지협약과
투자보장협정 체결을,크로아티아에는 공적개발기금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
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