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됐다.
12일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매출이 1,996억원으로 전년도(1,801억원)보다
6.4% 늘었으나 경상이익은 7.1% 줄어든 7억8000여만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 순이익도 12.7% 감소한 6억2천000여만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크라운제과는 장부가 17억여원의 목동공장부지의 공시지가가
221억여원에 달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거나 매각시 특별이익 발생이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곡물가 급등으로 원재료비가 높아진데다
인건비상승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하고 "현재 충북 진천에 공장
부지 조성을 마치고 공장건설중이나 97년 하반기에나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
혔다.
또 "1만평 규모의 목동공장의 자산재평가나 매각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크라운제과의 주주총회는 15일로 예정돼있으며 매출실적과 액면가 10%
(주당 500원)의 배당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