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율 아남그룹 회장이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으로 뽑혔다.

신상업경영대상 시상위원회 (위원장 오명)는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에
김주율 아남그룹 회장, "경영문화대상" 수상자로 정조영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상임부회장, 생산.기술부문 "관리대상" 수상자로 한승준
기아자동차사장 등을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대상제도는 21세기 경영인클럽 (회장 이경식 한은총재)가 창립
기념으로 지난 86년 새로운 산업과 기술을 국내에 조기 정착시키고
적극 경영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제정했다.

김주율 아남그룹 회장은 반도체 산업에 주력, 국내 전자공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조영 부회장은 해외과학두뇌의 국내 유치와 남북한
과학기술교류협력 및 통일기반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17일 프라자호텔 난초홀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

<>올해의 신산업 경영인 김주율 아남그룹회장
<>관리대상 기획부문 한승준 기아자동차사장,
기술부문 임효빈 대우그룹 고등기술연구원부원장,
영업부문 이병구 크린크리에이티브(주)사장,
생산부문 이우식 (주)한진중공업부사장,
관리부문 이은선 한국야쿠르트사장
<>경영문화대상 정조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상임부회장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