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몽골과 카자흐스탄의 산업연수생들이 국내에 들어올 전망이다.

기협중앙회는 오는 7월초부터 들어올 예정인 2만여명의 제4차 외국인
산업연수생 도입 대상국가에 몽골과 카자흐스탄을 새로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최근 노동부로부터 이들 국가에서도 산업연수생을 도입해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받았다면서 주무부처인 중소기업청의 승인을 얻어
제4차 외국인 연수생 도입때부터 이들 국가도 외국인 산업연수생 도입
대상국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들 국가로부터의 산업연수생 도입배경에 대해
"카자흐스탄의 경우 양국 노동부 장관끼리의 협의결과에 따른 것이고 몽골은
정부의 국제노동기구(ILO)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몽골의 외교적 협조가
필요한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