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이달중 지역
별 금융지원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우영중기청장은 13일 고려경영포럼 주최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조
찬간담회에 연사로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청장은 11개 지방청및 사무소에 지역별 금융지원협의회를 만들어 지역
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중소기업전담 금융기관 신용보증기관 시.도의 중소기업시책 관
계자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자금및 부도동향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책
을 강구하며 본청에 설치된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에 필요한 사항을 건의
하게 된다.

이청장은 또 올해 지방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전북과 제주에 각각 건립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중소업체 인력난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채용박람회를 정례화,매년1
회 서울에서 개최하고 지방소재 기업을 위해 순회박람회도 열며 내년 3.4분
기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열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