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들어 이동전화가입자가 꾸준히 증가,곧 2백만명선에 육박할 것으로 전
망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1일까지 아날로그이동전화에 1백92만8천여명,디지털
이동전화(CDMA방식)에 9백20여명이 가입해 오는 22일경이면 이동전화가입자
수가 2백만을 돌파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이통은 가입자가 전국적으로 2월에 하루평균 9천여명씩 증가했으며,
3월에는 7천여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가입자가의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지역의 가입자는
11일 현재 62만명선으로 매일 2천여명이 가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는 지난 2월1일부터 설비비가 폐지돼 가입
에 소요되는 비용이 31만2천원으로 과거에 비해 39만여원이 줄어들었기 때
문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84년이후 차량용이동전화 서비스를,88년이후 휴대전
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