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활동 증가 .. 통계청, '95년 고용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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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고용상황은 경기활황을 반영, 경제활동참가율도 높아지고
실업률이 최저수준에 머무는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여성의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수가 늘고있어 여성인력 활용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D기피현상으로 산업별 취업비중에서 3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다(64%)해지고 있고 경기양극화로 경공업인력이 빠져나가는 등의 문제점도
노출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5년 고용동향"을 요약.정리한다.
<>취업동향 전반=95년 총취업자수는 2천37만7천명으로 94년대비 2.7%
(54만명) 늘어났다.
이중 남자는 1천2백15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32만1천명(2.7%) 늘어났고
여자는 8백22만4천명으로 21만9천명(2.7%) 증가했다.
전체취업자중 여자 비율은 전년과 같은 40.4%였다.
<>연령별 동향=15~39세의 왕성한 경제활동 연령층보다는 남녀 모두
40~55세이상의 장.노년층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남자의 경우 40~54세의 취업자증가율은 6.1%, 55세이상은 2.9%로 15~39세의
젊은 연령층(-10.2%~1.5%)보다 높았다.
여자도 40~54세가 5.9%, 55세이상이 4.9%의 취업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별 동향=취업자의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3차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농림어업은 12.5%로 전년(13.6%)보다 1.1%포인트 낮아졌고 제조업등
광공업도 23.4%로 전년(23.7%)대비 0.3%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업은 62.8%에서 64.0%로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비록 전체비중에선 줄었지만 작년의 경기호황으로 94년
보다 7만8천명(1.7%)이 늘어났다.
그러나 전자 기계등 중공업은 14만3천명이 늘어난 반면 신발 의복등
경공업은 6만4천명이 감소, 양극화현상을 드러냈다.
<>직업별 동향=전체 취업증가수(54만명)중 절반가량을 전문.기술.행정.
관리직(26만2천명)이 차지했다.
남자의 경우 전문.기술.관리직이 18만2천명, 기능.조립등 단순노무직이
18만7천명 늘어났다.
이에반해 여자는 취업자증가(21만9천명)의 3분의 2(14만6천명)가 서비스.
판매직에 유입됐다.
전문.기술.관리직은 8만명, 사무직은 6만2천명 증가에 그쳤다.
<>실업자동향=95년중 실업자는 41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7만명(14.3%)
감소했고 실업률은 2.0%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낮았다.
실업률은 남자 2.3%, 여자 1.7%로 각각 0.4, 0.2%포인트 낮아졌다.
학력별로는 대졸이상 2.7%로 고졸 2.5%보다 높아 고학력계층의 노동력수급
불균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졸이상 여자의 실업률이 남자(2.5%)보다 높은 3.3%를 기록,
고학력여성의 실업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5%로 전국최고였고 대전 3.4%, 대구 광주 2.9%, 서울
2.6%등의 순이었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
실업률이 최저수준에 머무는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여성의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수가 늘고있어 여성인력 활용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D기피현상으로 산업별 취업비중에서 3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다(64%)해지고 있고 경기양극화로 경공업인력이 빠져나가는 등의 문제점도
노출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95년 고용동향"을 요약.정리한다.
<>취업동향 전반=95년 총취업자수는 2천37만7천명으로 94년대비 2.7%
(54만명) 늘어났다.
이중 남자는 1천2백15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32만1천명(2.7%) 늘어났고
여자는 8백22만4천명으로 21만9천명(2.7%) 증가했다.
전체취업자중 여자 비율은 전년과 같은 40.4%였다.
<>연령별 동향=15~39세의 왕성한 경제활동 연령층보다는 남녀 모두
40~55세이상의 장.노년층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남자의 경우 40~54세의 취업자증가율은 6.1%, 55세이상은 2.9%로 15~39세의
젊은 연령층(-10.2%~1.5%)보다 높았다.
여자도 40~54세가 5.9%, 55세이상이 4.9%의 취업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별 동향=취업자의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3차 서비스산업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농림어업은 12.5%로 전년(13.6%)보다 1.1%포인트 낮아졌고 제조업등
광공업도 23.4%로 전년(23.7%)대비 0.3%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업은 62.8%에서 64.0%로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비록 전체비중에선 줄었지만 작년의 경기호황으로 94년
보다 7만8천명(1.7%)이 늘어났다.
그러나 전자 기계등 중공업은 14만3천명이 늘어난 반면 신발 의복등
경공업은 6만4천명이 감소, 양극화현상을 드러냈다.
<>직업별 동향=전체 취업증가수(54만명)중 절반가량을 전문.기술.행정.
관리직(26만2천명)이 차지했다.
남자의 경우 전문.기술.관리직이 18만2천명, 기능.조립등 단순노무직이
18만7천명 늘어났다.
이에반해 여자는 취업자증가(21만9천명)의 3분의 2(14만6천명)가 서비스.
판매직에 유입됐다.
전문.기술.관리직은 8만명, 사무직은 6만2천명 증가에 그쳤다.
<>실업자동향=95년중 실업자는 41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7만명(14.3%)
감소했고 실업률은 2.0%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낮았다.
실업률은 남자 2.3%, 여자 1.7%로 각각 0.4, 0.2%포인트 낮아졌다.
학력별로는 대졸이상 2.7%로 고졸 2.5%보다 높아 고학력계층의 노동력수급
불균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졸이상 여자의 실업률이 남자(2.5%)보다 높은 3.3%를 기록,
고학력여성의 실업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5%로 전국최고였고 대전 3.4%, 대구 광주 2.9%, 서울
2.6%등의 순이었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