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이 가평 꽃동네에 기증한 "노체리안드리 자애병원"이 15일
개원한다.

진로그룹이 2년간 44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이 병원은 건평 2,000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에 150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가평 꽃동네에
기거하는 신체장애자와 노약자들의 치료와 요양을 돕게 된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수환 추기경, 영부인 손명순여사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 오웅진 신부 장진호 진로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로는 지난 88년에도 충북 음성 꽃동네에 "인곡자애병원"을 지어
기증했다.

< 이병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