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은 14일 신소재및 첨단제약, 석유화학등과 관련된 그룹내
연구기능을 통합, 수행하게 될 미원중앙연구소를 준공했다.

92년 하반기에 착공, 이날 개소식을 가진 미원중앙연구소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소재 1만5,000여평의 대지에 종합관, 연구동 2동 실험동
2동, 사택등 연건평 6,000평규모로 총 120억원을 들여 건축됐다.

미원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연구개발부문에
대한 투자를 집중, 강화하기 위해 이 연구소를 마련했다고 설명하고 21세기
국내최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할 중추적인 연구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원중앙연구소는 발효공학, 생명공학 정밀화학등 첨단제약 관련분야와
ABS와 PS(폴리스티렌)수지등 석유화학분야를 비롯, 신소재, 신물질개발
등의 연구에 주력하게 된다고 이 그룹은 설명했다.

< 이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