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복원 추진..정부, 범아시아철도 관계국 전문가회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합의된 범아시아관통철도건설에
따른 실무협의를 위해 올 하반기중 북한을 포함한 관계국이 참석하는
전문가회의를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 함대영과장은 1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서울 타워호텔에서
주최한 범아시아관통철도건설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경의선의
문산~장단,경원선의 신탄진~평강, 금강산선의 철원~기성 등 단절구간 1백
20km를 복원하기 위한 설계를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함과장은 또 "내년 용지매입이 끝나고 남북이 합의만 하면 2년내 복원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해 10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회의에서 북한이 부산을
출발지로 한 범아시아관통철도노선에 반대하지 않았다"며 "철도가 건설
된다면 매년 50만개의 컨테이너가 북한을 통과하며 이로 인한 북한의 운송
수익은 7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
따른 실무협의를 위해 올 하반기중 북한을 포함한 관계국이 참석하는
전문가회의를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 함대영과장은 1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서울 타워호텔에서
주최한 범아시아관통철도건설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경의선의
문산~장단,경원선의 신탄진~평강, 금강산선의 철원~기성 등 단절구간 1백
20km를 복원하기 위한 설계를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함과장은 또 "내년 용지매입이 끝나고 남북이 합의만 하면 2년내 복원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난해 10월 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회의에서 북한이 부산을
출발지로 한 범아시아관통철도노선에 반대하지 않았다"며 "철도가 건설
된다면 매년 50만개의 컨테이너가 북한을 통과하며 이로 인한 북한의 운송
수익은 7천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