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환강, 평강, H빔등 각종 형강류가 매기부진과 공급원활로 내림세를
나타내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H빔의 경우 값이싼 수입품이 대량 반입돼 재고가 더욱 쌓이고 있는
가운데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

14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마환강의 경우 최근들어 t당 1만1천원이 떨어져
45만1천원(부가세포함)선을 형성하고 있고 평강도 t당 39만6천원선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H빔은 수입품이 소,중,대형 구분없이 t당 35만2천원선까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국산제품도 t당 1만1천원선이 또 떨어져 40만7천원(부가세
포함)선의 바닥세를 나타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당분간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이같은 약세권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