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종합금융의 2대주주인 미국의 케미컬사가 산업은행에 새한종금
주식의 분할매각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 산업은행은 케미컬사가 새한종금 보유지분 20.11%의 매각이
지연되자 최근 원활한 매각명분으로 이같은 제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에대해 분할매각할 경우 산업은행이 보유한 새한종금지분
20.45%에 대한 추가매각이 여의치 않다고 지적,반대입장을 케미컬사에
전달했다.

이같이 양측의 견해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새한종금 주식매각은
상당기간 늦추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산업은행은 그러나 그동안 새한종금의 입찰이 여러차례 유찰된데는
입찰조건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자체판단아래 낙찰대금을 분할납부토록
하는등 조건을 완화,케미컬사를 설득하고 있다.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