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산유국, 판매 수입 15년간 3분의 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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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의 달러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아랍산유국들의 석유
판매수입이 3분의2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는 14일 공식보고서를 통해 석유판매수입이
명목달러가치로 환산할때 지난 80년 2천1백69억달러에서 94년 8백68억달러로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특히 73년 달러가치를 기준으로 이 기간중 인플레 및 구매력
변동치를 고려하면 실제석유판매수입은 9백87억달러(80년)에서 314억달러로
약 3분의2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OAPEC의 평균유가가 이기간중 배럴당 36달러에서 15.5달러로 급락한게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이 기간중 인플레가 확산됐고 달러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실제가치는
더욱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와관련, OA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10개국내에서
석유판매를 달러화가 아닌 지역 바스켓통화로 결제하자는 주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
판매수입이 3분의2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는 14일 공식보고서를 통해 석유판매수입이
명목달러가치로 환산할때 지난 80년 2천1백69억달러에서 94년 8백68억달러로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특히 73년 달러가치를 기준으로 이 기간중 인플레 및 구매력
변동치를 고려하면 실제석유판매수입은 9백87억달러(80년)에서 314억달러로
약 3분의2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OAPEC의 평균유가가 이기간중 배럴당 36달러에서 15.5달러로 급락한게
주요 원인이었다.
특히 이 기간중 인플레가 확산됐고 달러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실제가치는
더욱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와관련, OAPEC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10개국내에서
석유판매를 달러화가 아닌 지역 바스켓통화로 결제하자는 주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