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TRS(주파수공용통신)사업권 경쟁을 벌이던 한화그룹, TRS통신
실수요업체인 롯데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동부TRS컨소시엄에 양사가
참여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동부는 3사의 지분규모및 기술분야의 구체적인 협력사항은 계속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부는 이번 제휴로 한화그룹의 한화에너지및 삼희통운, 롯데그룹의
롯데쇼핑과 롯데냉동등 양사의 물류와 유통분야업체들이 컨소시엄에 참여케
됐다고 설명했다.

또 TRS컨소시엄과 관련, 국제전자 우일전자 유니콘전자통신 세아그룹
중외제약 샤프전자 동양엘리베이터등 75개사가 참여키로 합의, 현재 지분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