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위기전인 기성전의 향방은 최종7국에서 판가름 나게됐다.

조치훈 구단은 13,14일 일본 마스모토시에서 열린 제20기 기성전
도전7번기 제6국에서 기성인 고바야시 구단을 맞아 178수만에 흑불계패를
당해 총전적 3승3패를 기록,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조구단은 4국까지 3승1패를 달리는 등 기성탈환을 눈앞에 두고 내리
2연패 당해 국내바둑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최종국 제7국은 오는 27,28일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