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도금전문업체인 고진공산업(대표 한철우)이 건축외장용 컬러반사유리
를 대량 양산화했다.

이 회사는 33억원을 투입,최근 충남천안공장에 연속진공증착장비등 건축
외장용 컬러반사유리를 임가공할수있는 각종설비를 마무리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건축외장용 컬러반사유리의 월생산능력은 5만 이다.

고품질 저가격으로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색상의 국산 컬러반사유
리를 원활히 공급키위해 대량생산에 나서게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고진공산업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연속진공증착장비와 무공해 건
식표면코팅기술을 지난해 국산화,KT마크와 EM마크를 따냈었다.

이에 따라 장비포함 연간 1백80억원상당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됐다.

고진공산업이 본격 생산에 나선 건축외장용 컬러반사유리는 적외선및 가
시광선차폐기능과 함께 6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낼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반반사효과로 안에서 밖이 보이는 반면 밖에서는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수있는 장점을 갖췄다.

고진공산업은 건축외장용 컬러반사유리생산기술을 응용,적외선차폐기능을
갖춘 "자동차용 솔라컨트롤 글라스"도 곧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