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인도에 설립한 ''LG소프트웨어 센터''가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LG는 이 센터를 <>그룹내 계열사들이 필요로 하는 멀티미디어 반도체
설계 통신/교환기 시스템 인공지능 및 업무지원 시스템 등과 <>미 EDS
AT&T 싱가포르 등 해외 거래선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진기지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그룹은 인도가 보유하고있는 소프트 웨어 기초과학 분야의 고급인
력을 적극 활용키 위해 경험이 풍부한 현지인을 최고 책임자로 중용했으며
인도 저명 대학과의 산학협동 추진과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그룹은 초기에만 4백만달러를 투자, 인도정부의 세제 혜택하에 제품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등 기반시설을 구축했다고 설명
했다.

LG는 인도를 중국과 함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전략시장으로 선정,적극
투자에 나서 2003년에는 인도내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