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누구와도 화상회의를 할 수있는 소
프트웨어를 국내에 공급한다.

현대정보기술은 19일 미국의 소프트웨어회사인 화이트 파인사와 인터넷
화상화의 응용소프트웨어인 " CU-SeeMe "의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PC용 비디오 카메라만으로 화상회의를 지원해 주는 소프트웨어
로 일대일및 그룹회의,TV방송처럼 다원방식의 통신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회의중에 키보드를 써 상대방과 대화(채팅)도 할수있고 마우스와 전자
펜으로 그린 그림이나 약도등을 인터넷을 통해 전송할 수도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터넷 표준프로토콜인 TCP/IP 네트워크에 적용할 수 있
도록 개발됐으며 압축이나 복원기능의 보드없이 28.800Kbps 급 모뎀만 있으
면 사용이 가능하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0일자).